6월 문화가 있는 날 발레·삼바가 일상으로
게시일
2017.06.29.
조회수
54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오늘 문화가 있는 날엔 일상 속에서 '문화공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출퇴근길 건널목과 자주 거닐던 산책로 등에서 이색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일영 기자)
-고운 선을 뽐내며 등장한 여자 무용수를 남자 무용수가 번쩍 들어 올립니다.
-주어진 시간은 초록불이 켜져 있는 1분 남짓.
-퇴장하는 그 순간까지 점프 실력을 자랑하며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평소에 지나는 건널목 위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발레 공연에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감탄을 쏟아냅니다.

(박소영 / 서울시 서대문구)
-길에 차가 다녀야 하는데 신호가 멈췄을 때 갑자기 예쁜 발레리나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데 하늘에서 천사들이 내려온 것 같았고 오늘 날씨가 무더워서 밥 먹고 짜증도 나고 했는데 굉장히 쇼킹했어요.

(서일영 기자)
-뮤지컬 ‘캣츠’ 속 서정적인 음악에 맞춘 감동적인 공연부터 신나는 ‘스윙댄스’ 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김길용 / 발레 STP협동조합 이사)
-많은 분들이 클래식 예술을 극장 말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잖아요.
-그래서 오늘 문화의 날 맞춰서 대학로 횡단보도에 나와서 발레를 캐주얼하게 시민들에게 보여 드리고 같이 즐거움을 나누는 그런 시간입니다.

(서일영 기자)
-바로 옆, 공원 산책로에선 청춘 예술가의 끼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청춘 마이크’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브라질 삼바에 재즈 선율을 더한 이국적인 음악 무대와 화려한 동작이 돋보이는 비보잉 그룹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객과 즉석 공연을 꾸미거나 직접 댄스강습을 진행하는 등 참여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청춘의 열정이 가득담긴 공연들이 더위로 지친 시민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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