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0.08.02.
- 조회수
- 3840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544)
- 담당자
- 이유진
지난 1일(일) 강원도 화천군은 강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2010 세계 강문화 화천 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북한강), 미국(미시시피강), 이집트(나일강), 중국(양쯔강), 태국(메콩강), 페루(아마존강) 등 세계 주요 강 주변의 6개국 지방정부대표와 석학들이 ‘강(江) 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인식하고 공감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화천군은 강원도 청정자연의 고장이자 한강의 물줄기인 북한강의 상류지역으로 강과 산림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세계 대표 겨울축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와 옛날 쪽배문화를 모티브로 한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와 같이 북한강의 물 자원에 중점을 둔 관광축제를 통해 ‘낙후된 접경도시 이미지’를 ‘물의 도시’의 이미지로 탈바꿈 해 나가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강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생태보존과 문화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 군수는 세계 주요 강과 한국 북한강의 역사?문화?환경을 집대성하고 국제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 산업을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10 세계 강문화 화천포럼’은 각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강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의 선포식과 국?내외 학자들이 “세계 강의 생태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과 그 문화의 다양한 자료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술포럼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세계 주요 강의 지방정부대표들이 우호교류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선포함으로써 강 문화의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 참가한 6개국 대표들은 참가 도시의 상호이해, 강 문화의 중요성 인식 및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동 관심사를 진지하게 협의 했다. 이들은 호혜평등(互惠平等)의 원칙에 입각해 강 문화 관련 학술?문화?복지?예술?환경?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중국의 사천성 랑중시 포지룡 당 서기는 “하천의 보호와 이용, 강하문화의 승계와 교류는 전체 인류가 직면해 있는 공동의 화제이다. 이 과제는 하천유역 소재 각국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장강(양자강) 유역의 중국지방정부 당원으로서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물(水)을 주제로 했던 기존의 포럼들과는 달리 우리 생활의 자연자원인 강과 그에 대한 인류 문화에 초점을 맞춘 ‘강(江) 문화’ 포럼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2010 세계 강문화 포럼’의 향후 활동에 대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사진_홍보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