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0.07.29.
- 조회수
- 7898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544)
- 담당자
- 이유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젊은건축가상」의 2010년도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지난 2008년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유망한 젊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젊은건축가상」에는 총 19개 팀이 지원하였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총 5팀(7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2010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가나다순)
?이기용(‘73년생, 37세) : KLNB Architects
?이정훈(‘75년생, 35세) : JOHO Architecture
?임영환(‘69년생, 41세), 김선현(’72년생, 38세) : D?LIM 건축사사무소
?전병욱(‘65년생, 45세), 강진구(’75년생, 35세) : JNK 건축사사무소
?정기정(‘69년생, 41세) : 건축사사무소 유오에스
문화예술진흥법에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등과 나란히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규정되어 있지만, 건축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설치미술이나 벽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바꾸고 경제를 활성화한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축에 대해서는 언론이나 문화예술계, 그리고 정부가 다소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건축은 우리의 삶의 질을 규정할 뿐만 아니라 도시와 국가의 품위, 그리고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이들을 위해 전시회, 작품집 발간 등 다양한 경로로 홍보를 지원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올해 심사위원(위원장 김인철, 위원 김준성, 위원 김희옥, 위원 배형민, 위원 장윤규)들은 최종적으로 5팀(7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였지만, 1차 심사에 선정된 후보자(8명), 그리고 이번 젊은 건축가상에 응모한 19팀 모두 “젊은 건축가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후보자 자신의 건축관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보다는, 작업한 내용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친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아쉬움도 내보였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201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 초대되어 작품 전시회를 갖고, 그 기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축 관계자 및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 및 과정, 자신의 건축 철학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년 동안 국ㆍ영문으로 발간, 국내외 건축 관련 기관ㆍ단체에 배포하여 호평을 받은 「젊은건축가상」작품집을 이번에도 제작할 방침이다. 2008년에는 정병규, 2009년에는 안상수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디자이너가 제작을 맡았는데, 올해도 그 전통을 계승하여 작품집 자체가 ‘디자인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갖게 할 것이다.
문의/디자인공간문화과 02-3704-9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