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0.01.28.
- 조회수
- 3198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8)
- 담당자
- 조수빈
폴란드에 중·동부 유럽 지역 최초로 한국 문화원이 생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바르샤바 도심에 위치한 대형빌딩의 1층과 2층 일부를 임차하여 4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뒤, 정식으로 한국 문화원을 개관했다.
<사진= 폴란드의 한국 문화원 모습>
이 문화원의 주요 시설로는 120석 규모의 다목적홀 ‘마당’, 도서실 ‘한울’, 강의실 ‘배움’, 영화감상실 ‘울림’, 조리실 ‘수라’, 사랑방 등을 완비하였다.
27일 열린 한국 문화원의 개관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준재 한국대사, 아담 기에르슈 폴란드 체육관광부장관, 주호프스키 폴란드 문화부 차관, 스타니스와프 모르토 쇼팽음악대학 총장 등 한국과 폴란드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을 기념하여 폴란드 한국 문화원에서는 ‘한국문화주간’행사가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이 행사 기간 동안 부채와 한지공예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한복 패션쇼’와 국립국악원의 전통 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살풀이 등 한국무용과 한국의 정신에 대한 특강 또한 함께 진행된다.
현재 유럽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등 4개의 한국 문화원이 운영중이며, 서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가 적었었으나 최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이들 국가들과 문화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문화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향후 폴란드의 한국 문화원은 현지의 문화적 특성 등을 감안하여 음악과 영화 분야의 문화 예술 유학생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소개, 유학생 정기연주회 및 영화 상영회 등 특화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외문화홍보원 문화홍보사업과 02-398-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