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0.03.29.
- 조회수
- 3089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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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조수빈
옛날, 화로 옆에서 어른들의 옛날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의 풍경은 사라진지 오래됐다. 하지만 어른들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지냈던 아이들의 유일한 놀잇감은 책을 나누는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을 통해 계속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 이어 금년 4월부터 전국 서울, 대전, 전주 3개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은 문화교육과정을 수료한 5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며, 이들은 저소득층 아동시설을 찾아가 아동들에게 문화적인 표현과 오브제를 활용하여 책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전달하고 나눔으로써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프로그램 진행 모습>
그 동안 주로 복지 수혜의 대상이었던 어르신들이 실버문화봉사단에 참여하고 활동하면서, 문화를 나누는 매개자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왔다. 그리고 올해는 50세 이상의 예비 실버들까지 참여 하도록 폭을 넓혀 고령화 사회에 활기찬 노년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아동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행복한 공감도 나눌 계획이다.
봉사단원 모집 기간은 서울 지역의 경우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대전과 전주 지역은 4월 모집 예정이다. 선정된 봉사단은 책 읽어주는 방법이나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충분히 교육을 받은 뒤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 활동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www.moonb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은 각 지역 주관처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한국문화복지협의회 02-720-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