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가을을…‘독서문화축제’
게시일
2009.09.21.
조회수
2850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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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조수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가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된다.

‘책책북북-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가을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독서와 관련된 학술, 전시, 체험, 공연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책과 함께 가을을…독서문화축제 
 
이번 행사는 총 20여 개의 출판·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3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행사로 진행되며, 크게 ‘생각이 자라는 길’, ‘이야기가 흐르는 길’, ‘꿈꾸는 광장’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생각이 자라는 길’은 동화나라 테마존에서 동화 일러스트, 구연동화,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체험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인쇄문화협회 주관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목판인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고인쇄 자료 전시 및 직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야기가 흐르는 길’에서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부스에서 녹색출판에 대한 홍보와 독서 진흥을 위한 캠페인 홍보 및 특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재생종이로 만든 책 10여 점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며, 종이에 관련된 환경 관련 영상물도 상영된다.

아울러 아름다운 가게의 주관으로 고서적을 전시하는 ‘헌 책방에 놀러 오세요’ 프로그램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 아트 전시 및 체험 등 책과 관련된 이색적인 행사들이 펼쳐진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코너도 마련된다. 점자도서관에서는 점자도서 및 정기간행물들을 전시하고 점자 교육 코너, 관람객들의 명함에 점자를 넣어주는 점자명함증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책들에 대한 이색적인 기록들을 보여주는 책 기네스 열전이 전시된다. 

‘꿈꾸는 광장’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요리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만나는 스타 블로거’ 요리 강습이 진행되며,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관하는 ‘내 손안에 도서관’ 코너에서는 컴퓨터, PMP 등을 이용한 전자책 단말기 e-book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손택수, 정호승, 방현석, 신경숙 등이 주인공으로 독자와 만나는 ‘책과의 유쾌한 대화-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윤제균, 강형철 감독과 ‘영화가 된 책-감독과의 만남’ 행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7일 대강당에서는 사전 초청 관객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9월 ‘책, 함께 읽자’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에서는 작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중심으로 드라마 ‘토지’ 출연자인 배우 박지일과 정경순이 출연한다. 

또 김영주 토지문화관장도 출연해 낭독 작품과 작가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낭독회에서는 관객 가운데 1명을 추첨해 『토지』 21권 한질을 증정한다.

열린마당 특설무대에서는 그룹 ‘메이트’와 가수 박기영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 홈페이지(www.fallandboo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 02-3704-9637

 | 문화체육관광부 | 등록일 :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