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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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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황숙현
상인극단 ‘놀래미’도 출범…“문화로 펄떡이는 주문진”
5일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옥상에서 야외공연장 ‘꽁치극장’이 문을 연다.
주문진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으로, ‘꽁치극장’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주문진 시장 상인들이 ‘시장송’에 맞춰서 바다동물과 시장상인들의 몸짓을 기초로 만들어진 ‘주문진 싱쌩쇼 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
이 곳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고사와 잔치, 강릉지역 풍물패 ‘숨비’와 6인조 남성퍼포먼스 밴드 ‘미스터 브라스’의 공연과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랩과 함께하는 국악퓨전콘서트 등 다영한 공연이 일요일마다 펼쳐진다.
또 주문진 시장 상인들로 이뤄진 극단 ‘놀래미’가 창단을 준비중이고, 주문진 대표 어종을 소재로 만든 스토리텔링 공연도 예정돼 있다.
주문진 시장은 앞서 3월부터 시장신문 ‘펄떡이는 주문진’을 발간하고, 지난 4월 동해안 어촌에서 열리는 마을굿인 풍어제를 3일동안 개최하는 등 문화로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꽁치극장’에서는 물건을 사고파는 상업적 공간에서 문화를 주고받는 공간으로 거듭난 주문진 시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극장이 앞으로 주문진 지역의 새로운 대안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 02-3704-9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