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씨 은관문화훈장
게시일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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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황숙현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미자씨가 국내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은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그동안 대중가수 중 김정구, 백년설, 조용필, 남진씨 등이 3등급인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지만, 2등급인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가수는 이 씨가 처음이다.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가수 이미자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가수 이미자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미자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지난 50년 간 600여장의 음반과 21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 씨의 공로를 치하했다.


‘엘레지(悲歌)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 씨는 1958년 여고 3학년 재학시절 국내 TV콩쿠르 ‘예능로타리’에서 가요부문 1위를 차지한 후 여고 졸업 다음 해인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1964년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 씨는 1960-1970년대를 지나오면서 국민들 삶의 애환을 함께 해온 대중예술인”이라며 “이번 서훈을 통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대한 국내외 위상을 강화하고 국민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전략콘텐츠산업과 02-3704-9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