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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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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51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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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황숙현
유인촌 장관 첫 방일…관광장관회담서 공동성명 발표
한·일 양국이 양국 간 문화·스포츠·관광 등 각종 교류를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일본을 방문, 가네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과 한일관광장관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5일 오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 가네코 가즈요시 일본 국토교통상과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양국 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한일 양국은 ‘2005년 한일 공동방문의 해’와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 등 한일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각종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를 한층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엔 이 밖에도 ▲문화·스포츠·이벤트 교류 및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일관광교류 확대, ▲양국의 미래 관광수요 창출의 원동력인 청소년 교류 활성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관광인재 육성 협력, ▲관광에 관한 각종 정보의 상호 제공과 활동 지원 등 올해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내용이 포함됐다.
양국은 특히 청소년 교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양국간 교류회 실시 학교 목록 데이터베이스화’, ‘상대국 유학생의 관광행정 체험 연수’ 등 각종 사업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양국 장관은 또 상대국의 시장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시장 동향 정보, 통계 정보 등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유 장관은 이날 양국 관광장관 회담에 이어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 민간 교류와 협력 확충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가네코 국토교통상과 시오노야 류(鹽谷立) 문부과학상,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전 국토교통상, 혼포 요시아키(本保芳明) 관광청 장관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국 정계와 문화 관광업계, 여행업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네코 국토교통상과 합의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양측간 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장관의 이번 일본 방문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지향점으로 제안된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문화·예술·관광분야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문화부는 밝혔다.
유 장관은 6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양국간 관광 교류 행사에 참석한 뒤 7일 귀국한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02-3704-9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