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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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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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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 최진솔
문화부, 게임산업중장기계획 발표…2012년까지 3500억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세계 3대 게임강국 실현을 목표로 총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3일 압구정동 한 게임테마 레스토랑에서 ‘게임산업진흥 제2차년도 중장기계획 발표 및 간담회’를 열고 ‘The Second Revolution,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2008~2012)’을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담당관실 김민제>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게임산업진흥 2차년도 중장기계획(2008~2012)을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게임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2000년대 초반 세계 게임시장에 온라인게임의 혁명을 이끌었듯이 ‘제2의 게임혁명’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2의 육성전략을 공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은 2012년에 세계3대 게임 강국으로의 도약을 전체적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대 전략, 60개 과제 추진을 위해 총 3,5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대 전략, 60개 과제 추진을 위해 총 3,500억 원 지원
이날 밝힌 7대 전략은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 인력·선도 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 이며 20개의 핵심과제와 40개의 일반과제의 실행을 위하여 총 3,500억원을 투입, 시장규모 10조원, 수출규모 36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게임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세계시장 진출 지원책의 미비, R&D 투자 미흡, 플랫폼 및 장르 다양성의 취약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 수출 지원 대폭 강화, 대규모 게임펀드 결성, 고급 인력 중점 육성, e스포츠의 활성화와 기능성 게임의 육성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글로벌 게임 허브 프로젝트, 700억원 투입 300개 독립 개발 스튜디오 육성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게임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2년까지 총 700여억원을 투입하여 총 300개 기업을 육성한다. 기숙과 창의성을 가진 국내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역량을 증대시켜 2,5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100여명의 교수인력과 2,000여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게임 수출 해외 거점 30개소 확충
현재 1개밖에 없는 게임수출 현지 지원 거점을 2012년까지 총30개로 확대하여 수출용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에 장애가 되는 법적, 제도적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500억원 R&D 투자로 선도기술 개발 강화
201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기술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방통융합형 플랫폼 및 네트워크 기반의 게임 기술 등 미래형 게임원천기술 확보와 선도기술의 개발을 강화함으로서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근접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게임기술 강국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다. 이와 함께 게임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게임 고급 인력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게임펀드 조성
게임 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으로 2012년까지 총 2,000억원의 게임전문 펀드 유치를 추진한다. 모태펀드 출자를 통한 지속적인 게임산업 투자펀드 조성과 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 개최 등 민간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케이드 사업단지 조성 추진
바다이야기’ 이후 침체된 아케이드게임의 부흥을 위해 아케이드 게임 제작단지 조성(국고·민자 등 375억원 투입), 20개의 도심형 게임테마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조성하여 아케이드게임산업의 기반을 재구축한다. 게임 테마공간에서 해외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는 리뎀션게임기(AWP)의 도입 등을 검토하여 일본의 조이폴리스, 미국의 게임 웍스 등 게임을 테마로 한 가족 오락 공간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 아케이드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테스트베드의 역할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2010년 e스포츠 체육 종목화 추진
2010년까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닌 e스포츠의 정식체육 종목화를 추진하기위해 ‘e스포츠 체육 종목화 위원’를 구성·운영하여 e스포츠 정식체육화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50억원을 투입하여 방송·관람·체험이 가능한 e 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구축한다.
게임리터러시의 확대와 기능성게임 1,000억원 시장 창출 지원
게임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인식 역시 게임산업의 성장에 토양이 되기 때문에 게임 역기능에 대한 해소와 게임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9년을 게임리터러시의 원년으로 삼아 게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게임 역기능 해소를 위해 이미 개발되기 시작한 게임이용·태도 척도를 글로벌 표준화하고, 이를 토대로 한 맞춤형 상당·치료 프로그램 개발·보급하여 문화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확산할 것이다.
규제 아닌 지원 기능 중심 제도 개선
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게임콘텐츠의 등급분류제도를 선진화하고 신규 플랫폼에 대한 탄력적 수용이 가능하도록 체계화한다. 등급분류 신청의 온라인 원스톱 시스템 구축, 심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을 통해 등급분류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의 초석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게임법이 규제법이 아닌 진정한 게임산업의 진흥을 위한 법이 되도록 미래 게임산업의 변화를 반영한 체계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중장기계획의 실행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반드시 세계 3대 게임강국을 실현하여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과 02-3704-9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