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청년캠프
게시일
2008.07.28.
조회수
3154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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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영상, 나라별 심화캠프(중국, 방글라데시), 역사문화 등



우리사회에 다문화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문화적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름’의 문화를 이해하는 ‘대문화청년캠프’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이주민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8월 1일~17일까지 영상, 역사문화기행 등을 매개로 한 다문화청년캠프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다문화 청년캠프’는 지역의 이주민관련단체와 협력하여 가평, 경주, 남양주, 안성 등에서 진행된다.


‘다문화 영상캠프’는 8월 9~10일 1박2일 과정으로 경기도 가평에서 개최된다. 다문화특강, 나와 너의 다름을 이해하는 초상화 그리기, 직접 영상 촬영기법을 익혀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보는 영상편지 촬영, 감상 시간 등이 마련됐다.


‘다문화 역사문화기행캠프’는 8월 1~3일 2박3일 과정으로 경상남도 경주시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역사문화가 숨쉬는 경주일대를 여행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이주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다문화 나라별 심화캠프’는 8월 1~3일 2박3일 동안 경기도 남양주에서 ‘방글라데시’를 주제로,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중국’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다문화교육, 다문화 공동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문화향수실태조사에서 이주민들은 시간부족(39.6%), 경제적부담(28.8%) 등으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단절돼 있고, 깊이 있는 문화소통의 장 부족 등으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다문화청년캠프를 통해 이주민과 내국인의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언어와 문화 그리고 각기 다른 역사의 장벽을 넘어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정책팀 02-3704-9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