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초등학교 전교생 예술교육 집중 지원
게시일
2008.07.01.
조회수
3892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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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전교생이 양껏 문화예술 배우는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젝트 가동 

중소도시와 농산어촌에 있는 10개 초등학교에 앞으로 4년 동안 문화예술교육 기자재가 전면 지원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저명 예술인의 특강 등 입체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집중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김주호)과 함께 전국 10개 초등학교를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하고 전교생이 원하는 문화예술교육을 맘껏 받을 수 있도록 4년 동안 매년 1억원씩을 집중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예술꽃 씨앗학교에는 전교생이 문화예술교육을 맘껏 받을 수 있도록 4년 동안 1억원씩 집중지원된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광주지산초등학교
△ '예술꽃 씨앗학교'에는 전교생이 문화예술교육을 맘껏 받을 수 있도록 4년 동안 1억원씩 집중지원된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광주지산초등학교.

 

전교생이 문화예술교육 맘껏 받도록 4년 동안 집중 지원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부산 금정구 금성초등학교, 광주 북구 광주지산초등학교, 울주군 반천초등학교, 속초시 대포초등학교, 여수시 여수북초등학교, 순천시 승주초등학교, 포항시 송라초등학교, 봉화군 봉화초등학교, 남해군 남해삼동초등학교, 서귀포시 남원초등학교 등이다.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 명단. 세부 지원분야와 프로그램 등 지원사항은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 지역워크숍 등을 통해 결정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 명단. 세부 지원분야와 프로그램 등 지원사항은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 지역워크숍 등을 통해 결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꽃 씨앗학교’는 감성이 풍부한 초등학교시절부터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이 평생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창의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우수 모델로 키워냄으로써 공교육 차원에서 모든 학교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은 대부분 농산어촌 읍면 단위, 또는 대도시나 중소도시 도농복합지역에 있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다 방과 후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컴퓨터교육밖에 없어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교와 학부모,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목마른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도시에서 먼 곳, 문화예술혜택을 받기 힘든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마다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마스터플랜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전담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7~8월 두 달 동안 학교별로 희망하는 문화예술교육 분야,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의 전통과 특색, 비전 등을 조사하고 지역현장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라 ‘예술꽃 씨앗학교’에는 4년 동안 희망분야 문화예술교육 기자재를 전면 지원하고, 전문예술강사 파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저명예술인의 특강 등 입체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또 자치단체와 연계, 지역사회 예술가·예술단체 자매결연 추진, 지역축제 참여, 학부모·지역주민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 공연 발표 등으로 문화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발굴된 예술영재들에게는 전문가의 특별지도를 받을 수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예술영재들에게는 전문가의 특별지도를 받을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서귀포시 남원초등학교.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예술영재들에게는 전문가의 특별지도를 받을 수 있는 별도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서귀포시 남원초등학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한 학교 이외에도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학교후원회·동창회 등에서 앞으로  ‘예술꽃 씨앗학교’를 추가 선정하여 지원하고자 할 경우 컨설팅과 전문예술강사 지원, 필요시 예산 매칭 등 공동추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확대할 방침이다.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젝트는 200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하여 추진해 온 전국 초·중등학교 ‘예술강사지원 사업’, ‘교사 자율연구모임’ 지원 사업 등과 함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교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예술꽃 씨앗학교’ 어떻게 선정했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교육에 대한 학교의 확고한 의지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열의를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의 우선 순위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예술강사 지원 사업’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2500여개 초등학교 중 전교생이 참여 가능한 소규모 학교로써 4년 이상(선도학교는 2년이상) 지속적으로 동 사업에 참여한 우수학교를 1차 선정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의향서와 문화예술학습 계획 및 실적 등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씨앗을 널리 뿌릴 수 있는 ‘예술꽃 씨앗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02-3704-9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