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 가시적 성과 나타나
게시일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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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공룡, 생태의 테마관광 코스 개발에 박차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이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민자유치가 증가하고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등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해안관광벨트사업은 남해안지역을 국제적 수준의 광역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전남, 경남, 부산 등 23개 시군에서 총 64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민자유치 실적 등 일부 성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사업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 하모니 리조트, 고성 백악기 공룡 테마파크, 김해 도예촌, 전남의 신안 증도 갯벌생태공원, 순천만 생태공원, 부산의 을숙도 생태공원 등이 대표적인 개발사례로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 남해 하모니리조트


  남해 하모니리조트는 황무지로 방치된 매립지에 세계수준의 골프리조트를 포함한 종합레저 시설을 유치한 것으로, 공공부문에서 기반시설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민자유치를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매년 경상이익의 10%를 지역에 재투자하고, 지역주민 200명의 고용을 보장함으로써 기존 리조트 개발시 문제되었던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문제도 최소화하고 있다.


■ 고성 공룡테마파크


  고성 공룡테마파크는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라는 지역고유의 자원을 활용하여 기존 공룡사업과는 다르게 가족형 관광객을 목표로 삼는 테마파크로 개발됐다. 지난 해 개최한 「세계공룡엑스포」는 관광객 154만 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 김해 도예촌


  김해 도예촌은 도예산업과 관광을 접목시킨 사례로 건축도자 분야를 특화하여 기존 도예지역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도예 등 관련 전문가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해 시설물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냈다.


■ 남해 전통문화예술촌


  남해군의 전통문화 예술촌은 유럽풍 독일마을과 전통문화를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지로, 주민 생활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정주형 관광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다랭이마을은 1차 산업인 농업에 관광을 접목시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농촌관광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지역 핵심테마인 이순신, 공룡, 습지를 활용하여 이를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시너지효과를 유도하고, 최초의 광역권 관광개발 사업인 이번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우수 사업의 성과제고와 부진사업의 정비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문의 : 문화관광부 관광자원팀 김현준(khjun21@m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