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금감원에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 외국인 계좌 엄격한 관리 요청
게시일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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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서버 둔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 확산 차단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 제공되는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 확산이 차단된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기만)는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 계좌 악용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12일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관리를 엄격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에 따라 외국인 계좌관리가 엄격해지면,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행성 도박 게임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임위는 작년 10월 출범이후 지난 7개월 동안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 300건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 계좌가 게임머니 충전과 환전에 악용돼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 처리됐다.

 

  게임위는 “불법 사행성 게임사이트 확산 방지에는 불법도박자금 현금흐름을 차단과 계좌추적을 통한 불법 사이트 운영자의 강력 처벌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에 대한 업무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위는 최근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불법게임물 감시단을 현재의 20명에서 25명으로 증원하고,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물 단속반’에 집중 배치해 단속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