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2.06.21.
- 조회수
- 303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 국내 상업영화 10편 중 7편이 모태펀드를 통해 제작비 조달
- ‘13~‘15년간 신규 재원 투입해 제작 시장의 경색을 막아야 할 필요성 강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벤처투자(대표 정유신)와 함께 6월 21일(목) 14시 서초동 한국벤처투자 VR빌딩 지하 1층 블루룸에서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 확충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문화부는 콘텐츠 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06년부터 문화산업진흥기금 및 영화발전기금에서 총 3,840억을 출자하여, 모태펀드 관리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문화계정 및 영화계정 투자 조합들을 결성, 운용하여 왔다.
이를 통해 문화부는 현재까지 총 3,059억 출자를 약정하여 8,514억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결성하는 등 정부출자분의 278%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조성하고, 이 중 610억 원의 외자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동 펀드를 통해 4월 말 현재까지 총 7,799억 원이 콘텐츠에 투자되었으며, 국내 상업영화 10편 중 7편(72.2%)이 모태펀드 투자를 받아 제작되는 등 모태펀드는 콘텐츠 제작의 주요 투자재원으로 활용되어 왔다. (* ‘12년 말까지 총 3,889억 출자약정, 1조 214억 조성 예정)
▲ 모태펀드를 통한 투자성공사례 <마당을 나온 암탉> (4억, 프로젝트 투자)
*관객 220만, 중국·이탈리아 등 수출
향후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할 때 연평균 2,000억 이상의 펀드가 추가로 조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정부출자도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글로벌콘텐츠펀드’의 경우 ‘11~’12년의 2개년 사업으로서 내년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또한 펀드 운용기간이 7~9년에 이르러 ‘13~’15년은 기존에 조성된 펀드의 청산을 통한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보릿고개’ 시기에 해당한다.
한편 이미 조성되어 있는 펀드 8,514억 중 7,799억이 투자되어 투자진척도(결성액 대비 투자액)가 91.6%로 나타나는 등, 결성 후 평균 3년 내 소진되는 콘텐츠 펀드의 특성 상 내년도 추가 조성분이 없을 경우 콘텐츠 제작자금시장에 즉각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한시적으로 신규예산을 투입하여 콘텐츠 제작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투자재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 모태펀드를 통한 투자성공사례 <국가대표> (8억, 프로젝트 투자)
*관객 800만, 매출액 602억원
이날 포럼은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모태펀드 문화계정 재원 확충 필요성 및 실행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토대로 우리 콘텐츠 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문화산업정책과 02-3704-9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