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50년 지기 친구에게 한국 문화를 선물하다
게시일
2012.03.13.
조회수
465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 2012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 주빈국 초청 행사 참여

- 한-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개최


 

한-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문화체육관광부는 멕시코 수교 50주년 행사(3월 10일, 멕시코시티)를 오는 3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리는 ‘2012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의 주빈국 초청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중남미의 복지 국가 코스타리카에 한국 문화를 선포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는 코스타리카에서 매년 개최되던 문화제를 일반 국민들에게 외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하여 1992년부터 국내문화제와 국제문화제로 구분하여 격년제로 개최키로 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코스타리카 전체 인구 46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이 예술제를 관람하게 된다. 2008년에는 중국이, 2010년에는 스페인이 주빈국으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강은일 해금플러스 및 남사당+아작 등 7개 단체가 참가하여 3월 15일부터 8회에 걸쳐 산호세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국악퓨전, 태권도, 비보이 춤, 남사당의 풍물 등을 코스타리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같은 기간, 국립극장 가까이에 위치한 사바나공원에서는 한국관을 통해 한지, 한식, 한복, 공예, 한글 등 5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천년학(임권택 감독), 황진이(장윤현 감독) 등 한국영화 9편을 사바나공원 및 Variedades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전통 수묵화, 한지미술, 현대미술작품 등 한국 미술작품 40점을 모아 한국 현대미술 소개전을 개최한다.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 개막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하여 공생과 상생을 지향하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중남미의 문화 중심 국가인 코스타리카와의 우정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마누엘 오브레곤 로페스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문화교류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를 지닌 나라로 카리브 해를 끼고 있는 화산, 커피, 생태 관광의 낙원이며, 1949년 헌법으로 군대를 폐지하고 그 예산을 교육과 보건 등에 활용하고 있는 중남미의 평화 복지 국가이다.


우리나라와는 1962년 처음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정치, 경제, 문화로 교류를 확장하여 왔으며 2011년 5월에는 코스타리카 마누엘 오브레곤 로페스(Manuel Obregon Lopez) 문화부 장관이 방한, 북서울 꿈의 숲 등에서 환경콘서트를 개최, 한국의 대중과 호흡을 나눈 바 있다.


마야와 아즈텍 문화의 땅 멕시코에서 한국 음악의 밤을 개최


지난 3월 10일(토) 멕시코시티 시립극장에서는 한국과 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됐다.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 한국공연팀이 참가, 한국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 주빈국 행사 및 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은 우리나라와의 문화 교류 및 협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던 중남미 지역에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해외문화홍보원 국제문화과 02-398-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