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1.09.20.
- 조회수
- 4071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오늘 오전 10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식이 진행됐다. 최광식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 세가지로 나눠있는 것 같지만 공통점은 놀이와 즐거움이다. 앞으로 문화부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놀이, 리크리에이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각보’에 비유하여 앞으로 문화부를 이끌어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은 고구려 고분벽화지만 한국문화를 전체적으로 대변하는 것은 조각보”라며 “일을 하다가 짜투리를 모아서 필요할때 붙여서 하나의 통일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것처럼 여러개 부서가 있지만 조각보처럼 다양성과 통일된 하모니와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이 문화부가 할일 이다.”고 강조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앞으로 “국민의 문화적 삶의 선진화를 달성하고, 문화를 통해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스마트파워 국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여러분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사 년이 되어 갑니다. 이제 그 인연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인연들로 인해 감회가 깊은 반면 여러분과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들을 생각하니 각오가 새롭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미디어, 종무, 홍보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문화적 삶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다양한 영역들이 조화로이 어우러지고 연계되며, 소통을 통해 창조적으로 발전할 때, 국민 개개인의 문화적 삶이 선진화되고 창조적인 문화 강국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조각보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조각보는 서로 다른 개별적인 조각조각들이 모여서, 각각의 개별 조각들이 지닌 특성들을 바탕으로 통일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개별 조각으로서는 만들지 못하는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저는 문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미디어, 종무, 홍보 등 다양한 분야들도 서로 연계되어 소통하며 발전할 때,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각각의 분야들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더욱 큰 창조적 가치들을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각각의 개별 조각들을 실로 엮어 하나로 만드는 작업, 즉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미디어, 종무, 홍보 등 다양한 분야들을 연계하여 소통하게 만드는 작업이 바로 우리 문화체육관광부 가족들이 해야 할 임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조각보를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엮어가는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새롭게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우선, 각 분야들의 특성을 반영한 발전 전략을 토대로 각 분야 정책들이 조화롭게 융·복합적으로 추진되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환경을 조성해야겠습니다.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자세로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후, 이를 콘텐츠·관광 등 산업과 연계시킴으로써 문화와 산업이 공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갑시다.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가 조화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 진흥 기반을 마련해 나갑시다. 아울러 남북문화 교류 협력을 확대하여 남북의 문화적 자원들이 상호 연계 활용되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및 유통 구조의 변화, 세계시장 동향 변화 등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른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집중합시다.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 자연 환경, 한류 등 한국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의 확충 및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개발 등 관광 산업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여 내외국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한국을 조성해 나갑시다.
선진화된 스포츠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남녀노소, 일반인부터 전문 체육인까지 누구나 스포츠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국내 유치 국제경기대회를 문화, 체육,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개최하여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경계를 넘어 소통과 창조를 통해 추진된 문화 정책들이 기반이 되어 생활 형편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합시다.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소통과 창조적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더 나아가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국민의 문화적 삶의 선진화를 달성하고, 문화를 통해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스마트파워 국가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변화를 주도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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