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문열, 중동에 한국 문학을 알린다
게시일
2011.03.09.
조회수
457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작가 이문열, 중동에 한국 문학을 알린다 - 이문열 작가의 이미지


제목설명글

한국, 2011 아부다비국제도서전 ‘마켓 포커스'로 참가

- 3. 15. ~ 3. 20. 한국 도서 홍보 및 저작권 수출 상담 지원

- 한국문학 행사(3. 15.) 및 한국 출판 시장 소개 설명회(3. 16.)

 

중동의 대표적인 국제 도서전에 국내 출판업계가 참석해 한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오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2011 아부다비국제도서전’에 '마켓 포커스(Market focus)'로 초청되어 참가한다. 본 도서전은 매년 '마켓 포커스'와 '컬처 포커스(Culture focus)'로 2개국을 선정하여 초청하고 있으며, 올해 ‘컬처 포커스’로는 프랑스가 초청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를 지원하여 본 도서전에 32평방미터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하며, 교원, 여원미디어한국가드너, 한국슈바이처, 초이스메이커 등의 출판사가 참가하여 자사 도서 홍보를 비롯하여 저작권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위탁 전시 도서, 한국문화 관련 도서,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번역 출판된 한국 문학 도서 등 100여 종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중동 지역에 한국 출판 시장을 알리기 위한 한국 출판 시장 소개 설명회(3월 16일)도 개최한다.


한국, 2011 아부다비국제도서전 ‘마켓 포커스'로 참가


3월 15일에는 이문열 작가, 김주영 작가, 김민정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한국문학번역원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와 극동의 한국 간의 문학 교류를 위한 첫 번째 기획으로, 이전에는 이집트와 요르단에만 머물렀던 중동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및 출판 지원을 받아 출간된 아랍어권 도서로는 염상섭의『삼대』, 김주영의『천둥소리』, 한수산의『부초』등이 있으며, 그 외 고은, 김광규 등의 작품과 김소월 시선집이 번역 중에 있다.


‘중동이 극동을 만나다(Middle East Meets Far Eas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 행사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의 문화적 가교를 잇고 중동 지역에서 보다 활발한 한국문학 저작권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자이드(Zayed) 대학에서도 작가 3인(김주영, 이문열, 김민정)이 참여하는 한국 문학 행사를 개최하며, 문학 행사 이외에도 한국문학 번역도서 유통과 보급 활성화에 맞춰 아부다비 국립도서관과 두바이 자이드(Zayed) 대학에 영어, 불어, 아랍어로 번역된 한국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한국 도서의 저작권은 한류와 더불어 2000년 초반부터 수출되기 시작하여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왔으며, 올해 아부다비국제도서전 ‘마켓 포커스’ 운영은 한국 도서의 저작권 수출 시장을 중동 지역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켓 포커스’는 아부다비국제도서전에서 매해 한 국가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출판 시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행사로, 올해 한국의 ‘마켓 포커스’ 참가는 한국 도서가 아랍 지역으로 진출하여 아랍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도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에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출판인쇄산업과 02-3704-9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