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246대 장관 박보균

연설문

K-디자인 비전 선포식
연설일
2023.05.03.
게시일
2023.05.04.
붙임파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입니다.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디자인 세계를 이끌고 계신
주역들이 모이셨습니다.
윤석열 정부 디자인 정책 비전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고 흥분됩니다.

디자인은 세상을 바꿉니다.
디자이너는 세상을 새롭게 만듭니다.
디자이너는 낡은 질서를 깨고
세상을 아름답고 역동적으로 재구성합니다.
디자이너는 문제 해결자로
세상의 중심에 있습니다.
거기에 K-디자인이 존재합니다.

디자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어젠다입니다.
실천 비전은 “문화와 예술의 날개를 단 K-디자인”입니다.
K-디자이너의 빼어난 미학적 독창성과 상상력,
파격과 투혼이 K-컬처의 신성장 엔진으로 본격 등장합니다.

디자인 비전은 4S 전략으로 작동합니다.
문화매력을 강화(Strengthening)하는 디자인,
사회·공공 문제를 해결(Solving)하고,
예술과 산업·기술을 융합(Synthesizing)하는 디자인,
K-컬처를 확산(Spreading)하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매력과 품격은 재탄생합니다.
버스정류장 등에 한정됐던 공공디자인은
공원, 광장으로 확장됩니다.
디자이너의 시선이 쏠린 순간
처박혀있던 공간의 가치는 급속히 상승합니다.
알기 쉽고 세련된 표준 그래픽 디자인 개발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를 지정하겠습니다.
K-디자인이 도시를 변화시킬 겁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바꾼
가우디의 도전과 모험, 감수성과 창의력은
K-디자인의 비전 속에 있습니다.
도시의 활기찬 혁신은
시민들의 아이디어, 변화의 열망과 함께 추진합니다.

대한민국은 건축 강국입니다.
건축은 미학입니다.
건축은 토목·건설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건축가의 위대함은
세상의 모습을 바꾸는 데 있습니다.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한국에서도 나올 날이 빨리 올 겁니다.
‘K-건축문화위원회’가 구성됩니다.
건축가에 대한 예우는 바꿔질 겁니다.

디자이너는 사회문제 해결자입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쉬어가는 ‘장수 의자’가
사고 위험을 줄이고 사회를 밝게 합니다.
디자인이 창출한 무형의 가치입니다.
국민 체감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구현하겠습니다.

친환경 소재와 공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사회, 경제, 문화적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를 공세적으로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넓혀갈 것입니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의 협업이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술적 영감은 상품에 적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장애 예술인과 신진 작가의 작품도
아트 상품으로 개발됩니다.
기회의 문은 크게 열릴 것입니다.

패션디자인의 승부수는 상상력입니다.
패션과 기술이 융합된 패션테크가
상상을 현실로 만듭니다.
메타버스와 온라인플랫폼에서 열리는 쇼룸과 패션쇼는
패션 한국의 뉴 프론티어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더욱 짜임새 있는 정책 지원을 하겠습니다.
K-콘텐츠가 글로벌 위상을 과시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해외 패션위크, 패션전시회에
K-콘텐츠를 연계해
K-패션디자인의 무대를 넓히겠습니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작, 홍보까지 지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패션디자인의 지평은
더욱 넓은 무대로 확장될 것입니다.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우리 디자이너들의 진출을 돕겠습니다.

2026년까지 국립 디자인박물관을 개관합니다.
K-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여기에 집약될 것입니다.
디자인 한국을 만든
원로, 중견 디자이너들에게는 자긍심이,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꿈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디자인 코리아, 디자인 허브는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거점입니다.
이달 중 각계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개관위원회가 출범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날개를 단 K-디자인은
힘차게 전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