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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225대 장관 박보균

연설문

게임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토론회
연설일
2022.09.30.
게시일
2022.10.14.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입니다.
반갑습니다.

게임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활약하고 계시는
현장의 전문가분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뜻깊고 매력적인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이용호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문화번영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문화의 창조력과 지식, 콘텐츠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일류선진국가를 완성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케이컬처의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갈채를 받고 있으며,
우리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빚어낸
독창적인 문화가 세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게임은 우리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케이컬처의 선봉장입니다.
한국은 이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게임을 놀이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만들었으며,
우리의 창의적인 게임 작품들이
세계적 흥행을 이어가는 등
세계무대에서 기적 같은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세계 3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의 ‘게임스컴’에서 우리 콘솔게임
‘피(P)의 거짓(Lies of P)’이 국내 최초로 수상을,
그것도 3관왕을 달성하였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기발한 스토리텔링에 4차 산업혁명의 간판 기술들이 더해져
화려한 영상과 음악을 품은 매력적인 작품으로 구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매력에 세계가 공감하고 갈채를 보냈습니다.
특히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비중이 높은 한국 게임산업에서
그간 취약 분야로 여겨졌던
콘솔게임의 찬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이 같은 성취는 게임업계에 계신 분들의 창의력,
도전정신, 감수성이 조합된 결과입니다.

저희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떻게 하면
게임인들이 지니고 계신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더 자유롭게 분출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게임을 문화예술의 한 축으로 정의하는
「문예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게임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한 의미 있는 성취이자
우리 문화의 첨병인 게임을 공세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도
게임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이끌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바랍니다.
뿐만아니라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참신한 제안이
함께 논의되기를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여러분의 통찰과 지혜를
짜임새 있는 정책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게임인 여러분이 자유의 가치가 보장되는 넓은 무대에서
더 힘차게 도약하시기를 응원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