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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86대 장관 황희

연설문

2021 문화의 달 개막 행사
연설일
2021.10.16.
게시일
2021.10.18.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입니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어느덧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뜻깊은 50주년을 이곳,
충청남도에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양승조 충남지사님, 홍문표 의원님,
김현식 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내포(內浦)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풍성하게 일구어나가고 계시는
충남도민 여러분께도
각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문화는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문화는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삶이 곧 문화입니다.

어디에나 있고, 누구에게나 있는 문화의 힘은
우리 일상 속에서 손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어야만
강력하게 발현되고 발산됩니다.

다행히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린 것은 그래서 더욱 뜻깊습니다.

올해의 문화의 달 슬로건은
‘우리는 은하수로 가는 문화 전령사’입니다.
<기생충>,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콘텐츠들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스스로 빛나는 별은 없습니다.
케이-콘텐츠의 성공은,
그 뒤에 문화의 향유자이자 창조자인
문화 전령사, 우리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충남 출신의 천문학자 유방택 선생님의 ‘천상열차분야지도’ 는
수많은 별이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냅니다.

다채로운 빛을 내며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처럼,
우리 각자가 문화 전령사가 되어 각기 다른 빛을 낼 때
우리 문화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

정부도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문화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