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입니다.

오늘 「장애예술인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의
위원님 여러분을 뵙게 되어
무척 뭉클하고 벅찬 마음입니다.

위원회가 이제 막 출발선에 선 만큼
심적 부담이 크셨을 텐데
흔쾌히 위원직을 수락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12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제정법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장애예술인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오신 전문가 여러분을
위원회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으실 테지만,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깊이 고민해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이 정책으로 이어져
장애예술인 분들의 꿈과 열정이
각자의 무대에서 충분히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예술인 지원법에 따라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중에 마무리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혜안과 고견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장애예술인 지원에 필요한 사항들이 빠짐없이 담길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면밀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는 11월에는 장애예술인의 활동,
고용 및 소득현황, 시설현황 등
지원 정책의 기초자료가 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역시 위원님들께서 관심을 갖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내년 6월,
장애예술인 전용공연장과 연습장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장애예술인 여러분이
마음껏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예술 앞에선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합니다.
예술의 너른 품 안에서는
그 어떤 제약과 한계도 힘을 잃습니다.
때로는 그 다름이 더 강력한 힘으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누구라도, 예술의 무한한 세계를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무대를
맘껏 누려야만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러분 모두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적극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시작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분주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장애예술인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의
무한한 발전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