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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72대 장관 황희

연설문

2021 한국관광박람회
연설일
2021.06.29.
게시일
2021.07.09.
붙임파일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입니다.

<2021 한국관광박람회>의 개막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오늘 자리에 참석해 주신
관광업계와 학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온라인 중계를 통해
오늘 행사를 시청하고 계시는 모든 분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관광업계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2019년 1,750만 명이었던 방한관광객 수가
2020년에는 85.6% 감소한, 252만 명에 그쳤습니다.

2021년도 어느새 절반을 지나왔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국내외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고
바라던 집단면역을 달성하게 되면
관광 산업도 서서히 정상 수준에 다다를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침체된 관광시장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할 때입니다.

관광업계의 중요한 변곡점이라 할 수 있는 지금,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을 돕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이번에는
마이스, 한국여행, 고급, 의료웰니스
총 4개 분야의 박람회를 통합하여 개최합니다.

이번 통합으로 관광업계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업계 간 교류의 장을 확장함으로써
국내외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다양한 대책과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방역 신뢰 국가와의
여행안전권역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시범적으로 포상관광, 의료ㆍ웰니스 분야에서
해외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하여
홍보여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통령님을 모시고 스페인을 방문하여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관광산업 경쟁력 1위인 스페인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고,
유럽과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 확대 및
세계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더욱 전진하여
관광산업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폭넓은 발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추경 예산 170억 원을 확보하여
여행업과 마이스업, 공연관광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여러분!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관광과 여행만이 주는 행복의 가치를 일깨웠습니다.

오늘 자리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업계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나아가는 길이 곧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는 세계인에게
행복과 자유를 되찾아주는 길임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더 많은 사람들이 경계와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2021 한국관광박람회>를 위해 애써주신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님과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님,
그리고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해주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