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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30대 장관 박양우

연설문

아세안 판타지아
연설일
2019.11.24.
게시일
2019.11.25.
붙임파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입니다.

내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전야 공연,
‘아세안 판타지아’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을
온 마음을 다해서 환영합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우리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
다시 한번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멀리 태국에서 대한민국을 찾아주신
나라펀 찬오짜 총리 부인께서도 참석하셨습니다.
힘찬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연을 함께 준비해주신 김경수 경남도지사님과
허성무 창원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을 오가는 국민들의 수는
이미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한민국에 자리 잡은 아세안 이주민만 해도
50만 명에 이릅니다.

이곳 경상남도에도 약 5만 명의 아세안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경상남도와 부산에 사시는
이주민 3천 명을 모셨습니다.

오늘 공연이 여러분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한국과 아세안 간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이주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저는 한국과 아세안이 평화롭고 함께 번영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바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에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삶의 방식과 가치관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문화교류와 상호존중을 통해서 한국과 아세안은
서로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공연을 통해서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
특히 음악이 줄 수 있는 행복을 나누시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한국 가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미얀마에서 오신
아세안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펼치는 이 무대를
정말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관객 여러분,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지금 이 순간을 보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마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이 어우러지면서 하나가 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을
열띤 호응으로 맞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