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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24대 장관 박양우

연설문

2019 문화원의 날 기념식
연설일
2019.10.10.
게시일
2019.10.1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입니다.

오늘 전국 230개 지방문화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준비한 뜻깊은 잔치,
‘2019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문화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헌신하신
오늘의 수상자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웅 회장님, 잠시 자리에서 일어주시기 바랍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전국의 문화원장님,
그리고 문화원 가족 여러분!

지역은 우리 삶의 뿌리이며 토대입니다.
각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지역의 다양한 전통과 개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어우러질 때,
지역문화의 진흥은 물론
문화 분권 또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문화의 진흥은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의 밑거름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바로 문화 콘텐츠일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시민들 또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는
‘문화적인 삶’을 더욱 바라고 있습니다.

지역문화가 꽃필 때,
대한민국은 앞서나가는 문화 강대국이
될 것입니다.

전국 230개 지방문화원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향토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원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
독립운동에 몸을 바친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과
그 부인 이은숙 여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뮤지컬 <아나키스트의 아내>,
시민과 함께하는 낭독극 <미추홀 운전사> 등
지역민들이 문화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고 다채롭게 활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소중한 자료를
가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는 데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인 연결망과 튼튼한 조직을 갖춘 지방문화원이
지역문화 진흥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기 모이신 여러 문화원장님과 문화원 가족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야말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문화체육관광부도
지방문화원의 문화 활동과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태웅 회장님께서도 앞서 문화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동안에 문화원은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
자체 교육 프로그램 등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원이 지역문화 발전의 중심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도 문화원이 기획한 좋은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