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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11대 장관 박양우

연설문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오찬
연설일
2019.08.30.
게시일
2019.08.30.
붙임파일
존경하는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님,
미하타 료헤이 일본 문화청 장관님!
그리고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남춘 인천시장님,
3국 대표단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이정미 국회의원님!

전통의 항구도시 인천, 그 인천의 새 중심지 송도에서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 인천시는 1세기부터
중국, 일본 등의 지역과 해외 교역을 이어온
해양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19세기 말 개항 후에는 서양의 근대문물을 수입하는
수도의 관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21세기 한반도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도시로 부상하여,
수많은 세계인이 방문하는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의 만남이
능동과 정열의 꽃말을 갖고 있는 인천시의 시화(市花) 장미꽃처럼,
한・중・일 3국의 문화가 꽃피고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열정적인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일 3국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멋진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합니다.
이웃국가인 한・중・일 3국이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방금 2020년 3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선정패를 수여하였습니다.

새로 지정된 한국의 순천시, 중국의 양주시, 일본의 기타큐슈시 간의
훌륭한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시행함으로써
3국 지방정부 간 활발한 문화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일 3국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의 평화,
그리고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건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한・중・일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의 평화,
그리고 문화도시의 협력 강화를 위하여,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