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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04대 장관 박양우

연설문

「도서관법」 전부개정안 국회 토론회
연설일
2019.07.26.
게시일
2019.07.26.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도서관법」을 만드는
역사적인 현장에 와 있습니다.

먼저, 2006년 이후 진행되지 못했던
「도서관법」 전부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에 전부개정안을 발의하시고
오늘 토론회까지 마련해주신
도종환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님,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님,
남영준 사단법인 한국도서관협회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서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도서관은 더 이상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평생학습의 터전이고 문화와 소통의 장이며
문화산업을 촉진하는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하는
샘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이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리고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만여 개의 종류별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간 도서관은 양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으나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황입니다.

공공도서관의 34%가 최소한의 필요 인력을 보유하지 못하는 등
제대로 된 운영 조직을 갖추지 못한 도서관이 여전히 많고,
학교도서관 등 다른 종류의 도서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도종환 의원께서 발의하신 「도서관법」 전부개정안은
국민의 정보기본권 신장, 자유롭고 평등한 접근,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또 저성장·양극화 시대 등
변혁의 시기에 도서관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여가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서관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서,
통과 후의 시행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서관등록제 추진을 중심으로 한 오늘 토론회가
새로운 도서관 시대를 여는 뜻깊은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