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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100대 장관 박양우

연설문

2019년도 문체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및 단체 경영평가 우수사례 공유대회
연설일
2019.06.18.
게시일
2019.06.25.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박양우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 기관의 대표님들과 경영평가단 위원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상 기관의 수가 적지 않고
각 기관의 성격이 다양하여 쉽지 않았을 텐데
경영평가를 잘 마쳐주신 나종민 단장님을 비롯한
평가단 위원님들의 노고에 특별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지난해 경영평가단 단장을 했었기에
오늘 이 시간에 대한 감회가 더 새롭기도 합니다.

장관으로서 친정에 돌아온 지도
어느새 두 달 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나는 대로
소속․공공기관을 방문하여 업무현황을 듣고
저의 생각도 말씀드리고 있는데
이제 겨우 반 정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기 오기 전에 세종학당재단을 다녀왔는데
남은 기관들도 서둘러 만나겠습니다.

기관 방문을 통해 이미 전해 들으신 분들도 계시고
이미 잘하고 계시겠지만,
오늘 특별히 여러 기관과 단체의 대표들이 모인 자리를 빌려
발전 방향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행복한 사회와 국가를 만들어 가는 데에는
무엇보다 문체부와 관련된 모든 영역이
총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잘 작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화 생태계는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영역 간 협업이 부족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각 기관, 단체는 주요 사업을 추진할 때,
타 기관과 공통된 업무 분야에서 협력하여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 기관 단체들은 문체부 본부와의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주무 부서에서 정책의 기본방향을 결정하고
기관 단체에서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 기본 구조입니다만
수시로 서로 소통하고 상호 보완하지 않으면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책적으로도 주무부서와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통하여
좋은 결과와 평가를 얻어낸 기관 단체의 경우,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셋째,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 소관 기관 단체들은
대부분 문화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모니터링과 의견 수렴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시간은 경영실적 평가를 마무리하면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올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지 못한 기관도 있을 것입니다.

조금만 더 효과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면
내년도 경영평가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평가를 받느라 애쓰신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 단체에는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모두들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해서
함께 발전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