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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98대 장관 박양우

연설문

2019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
연설일
2019.06.19.
게시일
2019.06.21.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입니다.

대한민국 최대 책 잔치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님과
국내 출판인 여러분,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해
해외에서 방문해주신 작가, 출판인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을 찾아주신 슈베르 마르톤 헝가리 외교부 차관보님과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님,
그리고 여러 주한 공관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특별하게도 책 읽는 대한민국을 위해
체육인 여러분들이 나서 주셨습니다.

오늘 ‘책 읽는 운동선수’ 선포식을 위해 참석해주신
한국야구위원회 정운찬 총재님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님,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인 홍명보, 김병지, 이승엽 선수,
그리고 정유정 작가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로 서울국제도서전이 25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책을 쓰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 읽는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어 왔습니다.

올해도 30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서 책을 만날 수 있으며,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3개국의 도서와
아시아 6개국의 독립출판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 세미나를 통해 세계 출판의 이슈와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문학이 해외 문학상을 수상하거나
드라마, 영화 등으로 판권이 수출되었다는 희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9월에는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여 세계 독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출판한류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더 많은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정부도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출판인 여러분들과 협력해
‘책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제도의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올해도 복잡한 유통구조의 선진화와 도서정가제 개선 등
공정한 출판 유통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는 한편,
혁신 성장을 추동할 수 있는 출판 산업 분야 기술 개선과
새로운 출판 사업 모델 발굴에 앞장서겠습니다.

출판은 창의성과 융・복합 능력을 고루 갖춘,
미래가치 창출과 경제적 기대효과를 동시에 주는 산업입니다.

여러분, 미디어환경이 아무리 빠르게 달라져도
책은 여전히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정신문화의 보고이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식문화의 핵심입니다.

그러한 책을 만드는 출판인 여러분들이야말로
지금의 우리와 미래 후손들에게 역사와 정신,
삶의 지표를 전하는 분들입니다.

출판 산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데 여러분들과 함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이 ‘책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라며,
도서전 기간 내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책의 숲에서 일상의 휴식과 위로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