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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70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연설일
2018.03.19.
게시일
2019.03.29.
붙임파일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김윤호 선수 어디 계세요? 설원 위의 스피드 광 김윤호 선수,
박수혁 선수 어디 있어요? IPC가 뽑은 차세대 스타 박수혁 선수,
박항승 선수는 어디 계세요?
어머니와 부인이 들고 있던 플랜카드에
항상 승리하세요, 라고 쓰여 있었어요.
항상 승리하세요!

낚시왕 최석민 선수는 어디계세요? 좋은 선수 더 낚아오세요.
이치원 선수, 만능스포츠맨 이치원 선수,
한상민 선수, 어디 있어요? 스키는 운명이에요, 그쵸?
황민규 선수, 육상선수였으니까 더 기대할게요.
권상현 선수, 운동은 항상 즐겁게, 인생도 즐겁게 사세요.
서보라미 선수, 많은 국민들이 서보라미 선수의 끈기와 도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고 있는 거 알죠?
이도연 선수, 자랑스러운 엄마, 아직도 힘이 남아있다고 하니까
정말 놀랍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그 에너지, 부럽습니다.
이정민 선수 어디 있습니까?
이정민 선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
양재림 선수, 엄마 아빠가 계속 응원 하실 거예요.
최보규 선수, 최보규 선수를 응원하는 엄마 뒤에서 저도 응원했어요.
신의현 선수, 아이언맨, 우리 최고의 에이스,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휠체어 컬링 방민자 선수, 서순석 선수, 이동하 선수, 정승원 선수,
차재관 선수, 정말 잘하셨어요.
여기까지 온 것은 정말 기적이에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얼음위에서 애국가를 울면서 부르게 만들었던
우리의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김대중 선수, 김영성 선수, 유만균 선수, 이용민 선수, 이재웅 선수,
이종경 선수, 이주승 선수, 이지훈 선수, 이해만 선수, 장동신 선수,
장종호 선수, 정승환 선수, 조병석 선수, 조영재 선수, 최광혁 선수,
최시우 선수, 그 다음 맏형, 주장 한민수 선수, 한민수 선수가 성화를
등에 지고 로프를 잡고 경사로를 오르던 장면은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오래 남을 겁니다.
많은 국민들을 감동시켰어요.

가이드러너 고운소리, 유재형, 김현우
세분의 뜨거운 동행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선수들 옆에서 그림자처럼 묵묵히 도와주신
감독, 코치, 선수단 임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

그리고 패럴림픽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해주신 분,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이명호 회장님, 고맙습니다.
김성일 IPC 집행위원님, 고맙습니다.
배동현 선수단장님, 고맙습니다.
전혜자 사무총장님, 감사합니다.
정진완 총감독님, 고맙습니다.
최종길 선수단 부단장님, 고맙습니다.
김의수 부회장님, 고맙습니다.
장향숙 고문님, 고맙습니다.
김우성 스키협회장님, 고맙습니다.
한동안 장애인스키협회를 끌어와 주신 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강준 장애인 아이스하키 협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재준 코리아하우스 지원단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패럴림픽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전하고 성취하고 그리고 이뤄내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이 하루하루의 거대한 도전이고,
여러분의 삶을 바꾸고
그리고 매일 매일의 기적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다시 또 시작하시고 도전하고
그리고 멋진 성취를 보여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정부는 여러분들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고,
그리고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