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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68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의 밤
연설일
2018.02.24.
게시일
2019.03.29.
붙임파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선수 여러분, 다친데 없으세요?
여러분이 몸 다칠까봐 걱정 많이 했지만
마음 다칠까봐 더 걱정 많이 했습니다.

임효준 선수가 넘어지면 우리 가슴이 철렁하잖아요.
우리도 이런데 당사자들은 어떨까,
얼마나 마음이 무너졌을까 생각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부담을 안고 경기를 하는데
미끄러졌을 때 얼마나 참담했겠어요.

그러나 다시 일어서는 모습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잖아요.
왜 그럴까요. 왜 똑같은 마음일까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이기 때문입니다.

이상화 선수가 눈물 흘릴 때
다 같이 눈물 흘리면서 박수 치잖아요.
그 모습에 같이 눈물 흘립니다.

일본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트랙을 돌 때
더 큰 박수를 보내잖아요.
스포츠는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함께 어깨동무를 하게하고 감동을 줍니다.
그것이 스포츠가 가진 힘입니다.

스포츠는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도전에서도 반드시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우리가 인생을 살 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오늘은 졌지만 내일은 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실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내일은 실력이 부족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지원하려고 합니다.

올림픽은 인간의 육체가 보여주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육체가 보여주는 최악의 파면의 상태가 전쟁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이 평화의 가치를 구현하는
올림픽이 되었다고 전 세계인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가 그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더십과 눈물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포츠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만들어냈습니다.
그 고귀한 가치를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국민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보여주셨습니다.

선수들, 임원들, 코치, 선수단장, 후원해주신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낸 올림픽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