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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63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CBS 뉴스부활 30주년 기념 콘서트
연설일
2017.10.26.
게시일
2019.03.29.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CBS 뉴스부활 30주년 기념 콘서트’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BS가 암울한 역사의 터널을 빠져나와
뉴스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CBS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방송사로서
저널리즘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1980년 군부정권으로부터
자유언론의 기능을 제약받았던
아픈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난 몇 해도 어둠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인권은 유린되었으며
몰상식이 상식처럼 행세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아갈 때마다
늘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이 있었습니다.
CBS도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진실한 보도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늘 시대를 책임져왔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돌보면 신은 내일을 책임질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책임지면 신은 내일을 책임져 줄 것이다.” 라는
자세로 CBS는 일해 왔습니다.

그런 정의로운 언론의 힘으로
우리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CBS 뉴스부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CBS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가을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가을밤입니다.
어제 밤에 보니까 초승달이 예쁘게 떴던데요.
아름다운 달도 만나시고 음악과 함께하는
멋진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