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29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2017 광고주대회-광고주의 밤
연설일
2017.10.26.
게시일
2018.11.20.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2017 광고주대회, 광고주의 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이정치 광고주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광고주 여러분, 광고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가을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광고의 가장 중요한 주체인
광고주, 광고회사, 매체사 관계자가 모두 모여 화합하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광고는 100년 넘게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상을 반영했으며
우리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우리의 광고 산업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광고주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광고 없이는 대중에게 알려지기 어렵듯,
광고 산업 또한 광고주 여러분 없이는 존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최근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경제 상황에 따라
광고 환경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광고 산업이 마주한 어려움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광고가 국민의 일상에 감동이 되고,
광고를 통해 제품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들의 상상력이 광고 속에 아낌없이 투영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광고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5초, 15초 그 짧은 시간 안에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카피를 쓰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 영상을 만들어내는 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접하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지원하고 도와주셔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광고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의 환경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낮은 곳에 피어있는 들국화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너 없이 어찌 이 모든 산길이 가을일 수 있으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시의 한 구절입니다.

꽃 한 송이를, 나무 한 그루를, 또 사람 사는 모습들을
연민과 애정의 눈으로 차분히 바라보는 동안
좋은 광고 카피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을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은은한 향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