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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28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문화관광축제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
연설일
2018.11.14.
게시일
2018.11.20.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우리나라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에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세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정책 제안과 토론에 참여해주신 교수님들과 현장 전문가,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체부는 지역의 우수한 축제를 발굴해서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진주 남강 유등축제, 보령 머드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성장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축제 현장에서 문화관광축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방차치 분권 시대에는 정부가 선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합니다.

오늘 정책토론회에서 축제평가제, 등급제, 일몰제 등
기존 제도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지역축제는 우리의 관광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지역축제의 뿌리가 거세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10년 국권을 빼앗긴 이후 일제가
우리 문화 말살 정책을 실시하면서
우리 축제 대부분은 그 역사적 연결 고리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부가 지역축제에 예산을 지원한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축제는 여기 계신 현장 전문가들과 공무원들의 열정으로
뿌리를 복원해가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분들은 제대로 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오신 분들입니다.

그 열정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체부는
오늘 여러분이 모아주신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서
우리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