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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21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연설일
2018.10.01.
게시일
2018.10.02.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2018 직지 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한범덕 청주시장님,
이시종 충북도지사님 고맙습니다.

청주에서 공식 출범하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해주신 세계 각국의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청주시민과 충북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말리공화국 ‘사바마 디(SAVAMA-DCI)’의 관계자분들께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시상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나라를 찾아주신
‘모에즈 착축 (Moez Chackchouk)’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님을 비롯한
유네스코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직지로 시작된 금속활자는
인류문화사에서 창조적인 사건이자,
인류문명을 지금의 디지털 시대까지 이끌어온
혁신적인 기획의 시작이었습니다.

직지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바로 보면 그곳에 깨달음이 있다.”라는
정신적 가치, 불교의 깊은 가르침도 품고 있습니다.

직지의 다양하고 소중한 가치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의 직지를 넘어 세계인의 직지가 되길 바랍니다.

청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직지가
명실상부한 세계기록문화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여러분과 함께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청주시장님과 청주시민께 감사드리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가을입니다.

벚나무도 은행나무도 가지를 들어
제 마음을 가리키는 가을입니다.

우리도 우리 마음을 직지하는 가을,
우리의 마음을 고요히 들여다보는 가을이 되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한분 한분이 건강하고, 여유 있게
그리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는 가을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