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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25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서울외신기자클럽 창립 60주년 송년의 밤
연설일
2016.12.07.
게시일
2016.12.08.
붙임파일
존경하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이창호 회장님과
외신기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서울외신기자클럽 창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외신기자 여러분과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됨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외신 기자 여러분!

대한민국의 겉과 속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지구촌 곳곳에 전달하는 여러분은
한국 현대사의 산 증인이자 언론 외교의 주역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 현장을 지켜왔습니다.

그동안 북한의 5차례 핵실험과
수많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며 깨끗하고
친절한 한국의 모습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또한 반만년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과 K드라마와 K팝 등 한류도 체험하셨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외신기자 여러분,

우리나라는 올해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인 2.8%에 상응하는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국가신용등급도 영국, 프랑스와 같은
AA등급(S&P, 2016.8.)으로 선진경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1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도발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한국이 매력적인 나라라는 지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는 국내의 정치적 혼란으로
어느 때 보다 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세계경제는 불확실성과 신고립주의 대두로
대외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우리정부는 범정부적인
통합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벨류체인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한-미 · 한-일 · 한-중 간 긴밀한 협력관계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한국의 성장동력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있지만
전 국민이 합심하여 IMF를 극복했듯이
현재의 이러한 어려움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한국에 대한 여러분들의 각별한 애정이 필요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의식으로 한국을 올바르게 알려
‘코리아 프리미엄’이 세계에 퍼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상주외신 기자 여러분!

2018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한국의 모습을
전세계에 알렸다면,
30년만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창조와 문화의 올림픽’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018평창동계올림픽부터 4년 동안,
동경과 베이징에서 모두 세 번의 올림픽이
차례로 열립니다.

평창이 그중 첫 무대입니다.
한국정부는 9.22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시
3개국이 서명한 「평창선언」에 주목하여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문화교류협력을 통한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혼신의 준비를 다 할 것입니다.

그동안 송년의 밤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이창호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영예의 외신기자클럽 언론상을 수상한
환경보건시민센터에도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 내년 정유년에도
한국을 더욱 사랑해 주시고,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장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면
그것은 아주 정확한 기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