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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23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2016년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연설일
2016.11.23.
게시일
2016.11.30.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2016년 스포츠 영웅으로
김연아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렇게 ‘명예의 전당 헌액식’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1년 7월 7일,
저와 김연아 선수는
남아공 더반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순간,
우리는 온 국민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계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연아 선수는 은퇴를 했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주무장관이 되었습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오늘 이 자리처럼 ‘따로 또 같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그 이름만으로 감동을 주는
세계 최고의 선수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새로운 역사가 될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녀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지금도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볼 때마다
저를 비롯한 올림픽 관계자들이
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여름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린 이후,
이제 지구촌의 이목은 평창을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스포츠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창조와 문화의 올림픽’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지켜온 스포츠정신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단계마다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2016 스포츠 영웅,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김연아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스포츠 영웅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