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2016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체육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여러분이 보여주신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3년 전, 저는 여성가족부장관으로서
이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오늘은 체육정책을 담당하는 부처 장관으로서
자랑스러운 여성스포츠인들을 다시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최근 일부 인사들이 체육계를 혼탁하게 하고
체육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반성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잘못된 일은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여성체육인 여러분!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우리 체육계에는 제대로 준비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큰 과제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온 국민이 응원하는 화합의 올림픽,
전 세계가 공감하는
고품격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여성체육인 여러분!

저는 재임 기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경력단절 없이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내년부터,
은퇴선수 통합지원센터를 개설해
체육인 여러분의 미래 설계를 도와드리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여성체육인들이
체육계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연수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체육인 여러분!

앞으로도 여러분의 꿈을
열정적으로 펼치십시오.
후배들이 뒤따를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힘껏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