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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19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태권도의 길을 묻고 답하다 정책토론회
연설일
2016.11.11.
게시일
2016.11.15.
붙임파일
오늘 태권도 공인 9단 보유자로서
그간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 오신 우리 이동섭 의원님께서
훌륭한 토론회를 개최해주시고,
이런 토론회에 저희 문체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9월, 저는 부임하자마자
앞으로 다가올 한·중·일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리인
한·중·일 체육장관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체육장관회의의 만찬 시에 어떤 공연을 할까하다가
우리 태권도의 정통품새 공연을 하자 해서
평창 만찬장에서 태권도 품새공연이 이루어졌고
공연을 직접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정교하고 박진감 넘치고
멋진 남녀 태권도인들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제가 보기에 2층 이상정도 되는 높이의 큰 깃대위에
3국의 국기를 말아서 격파하는 것이었는데
아래에 판을 놓고, 그곳에 몇 계단을 뛰어 올라
격파를 성공하고 3국의 국기가 떨어진 장면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만찬장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태권도는 이제 여러분의 노력으로
전 세계의 206국에서 즐기는 세계인의 운동이 됐습니다.

세계인들은 태권도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언어와 우리나라의 문화,
우리나라의 감성과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를 즐기게 되었고
태권도는 그야말로 한국을 사랑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유성엽 위원장님과 안철수 대표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렇게 소중한 태권도에 대해
그간 소홀했던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분의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동섭 의원님께서 상임위장에서
태권도의 발전에 대한 말씀을 해주실 때면
의원님의 전문가 식견과 그리고 열정과 애정,
태권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늘 감탄하고,
정말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태권도는 이동섭 의원님이 계시기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이동섭 의원님과 유성엽 위원장님,
안철수 대표님과 함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정부부처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