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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18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2016 문화의 달 기념식
연설일
2016.10.15.
게시일
2016.11.01.
붙임파일
안녕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입니다. 반갑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노래를 아시는지요?

결혼식장에서 축가로 참 많이 불리는 노래인데
결혼식이 어느 달에 열리느냐에 따라
5월의 어느 멋진 날에,
8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이런 식으로
많이 바뀌어서 불리지만
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부를 때만큼
깊은 감동은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그만큼 10월은 정말 특별한 달인 것 같습니다.

오늘 방금 노래해주신 그림, 국악재즈밴드와 함께 나윤선 씨,
여러분, 다들 너무 멋지죠?
저도 윤선입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를 보다보니까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람은 죄가 될 테니까
사랑하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란 걸
내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건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러분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이 자리에 같이 하셨을 텐데요.

늘 같이 하는 가족이지만
오늘 가족이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건
이 10월이라는 달은 마술과 같은 마법과 같은 힘이 있는
달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10월을 문화의 달이라고 지정한
정부부처가 어딘지 아세요?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입니다. 잘했죠?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에서
그 어떤 다른 도시와의 경쟁도 누르고
문화의 달 행사를 하자고 결정한 것도
문화체육관광부인데, 여러분 잘했죠?

여러분, 오늘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요.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건 인프라지만
그 도시의 속을 채우는 건
그 도시에 사는 바로 여러분 시민들이고
그 도시의 품격을 만드는 건
시민들이 얼마나 문화를 많이 향유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세종 시민들께서 가꾸시는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가장 품격있는 도시가 되도록
저희도 우리 이춘희 시장님 도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구름이 있어서 하늘에 별이 잘 보이지 않는데
제 눈에는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여러분이
다 별처럼 빛나 보입니다.

그리고 빛나는 별과 같은 여러분과
문화를 함께 나누면서
더 빛나는 별자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행복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
세종시와 함께하는 문화의 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