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의 개최를 축하합니다.

25개국 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선보이는
정열적이고 뜨거운 무대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님,
프랑스 재즈수레포미에 드니 르 바 감독님,
그리고 앙리 텍시에 님을 비롯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단순히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기관 간 공동제작과 협업, 교류 등을 통한
한불 문화의 융합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한국 포커스의 상호방문 공연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5월 프랑스 쿠탕스에서 펼쳐진 재즈수레포미에축제에서
한국의 재즈공연이 큰 호응을 받은 것처럼,
이번 축제에 초청된 6개 프랑스공연팀 역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리라 확신합니다.

지난해 한국과 프랑스 문화부가 맺은 MOU로
양국 아티스트들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 축제를 통해 그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양국이 함께하는 공연들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가평군의 발전에 헌신하고 계신 김성기 군수님과
청명한 가을 아름다운 재즈선율로
일상의 고단함을 털어내고
시원하고 달콤한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주신
인재진 페스티벌 총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이어온 130년 우정과
양국 음악의 멋진 어울림을 즐겁게 확인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