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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09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제1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
연설일
2016.09.30.
게시일
2016.10.04.
붙임파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원불교의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여
‘일원화 100년의 향기’라는 주제로
‘제1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이렇게 멋진 문화예술축제를 마련해주신
한은숙 교정원장님을 비롯한 원불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원불교가 창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100년은 원불교가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을 정신개벽으로 인도하며
민족종교로서 성장한 역사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성장과 더불어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사회의 발전과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원불교가 이처럼 사회적 봉사를 중시하고
국가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것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교리의 핵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원불교는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면서
오늘 그 첫걸음을 내딛는 ‘원불교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문화를 더욱 중시하고 늘 문화와 함께 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시 후 둘러보시겠지만 원불교가 엄선하여 초청한
100인의 미술, 서예, 꽃예술, 디자인 등의 작품에서
감사와 은혜의 마음으로 창작된 종교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화융성을 국정기조의 큰 축으로 삼고 있는
박근혜 정부는 제4차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원불교 문화예술축제’는
이제 그 시작을 알리는 출발선 상에 있는데,
미래의 꿈과 희망을 밝혀줄 문화융성이라는
뿌리를 내리는 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사회는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가정해체,
낮은 행복감 등 많은 문제를 노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사회의 여러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배려와 봉사, 그리고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소태산 대종사님의 큰 가르침인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마음공부와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불교가 우리사회를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제1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우리 민족의 종교적 깊이와 예술성을
지구촌에 알리는 세계적인 종교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부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원불교가
큰 성장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