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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88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
연설일
2016.05.23.
게시일
2016.05.26.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개막을
축하합니다.

오늘의 이 특별한 전시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바쁘신 중에도 직접 이렇게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일본의 신켄시쓰 우라센케 대종장님과 모리 요시로 전 총리님,
그리고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한국과 일본은 오래 전부터 문화적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각자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왔으며,
우리는 양국의 문화 곳곳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만난 반가사유상 역시 ‘불교’에서의
양국의 수준 높은 문화 교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한국의 국보 78호 반가사유상과 함께 선보이는
일본의 주구사 반가사유상은
해외 전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찰에 소중히 봉안되어 있던 귀중한 문화유산을
이번 전시를 위해 기꺼이 보내주신
히노니시 고존 주구사 주지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양국 국보 반가사유상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이웃인
두 나라 문화의 독창성과 동질성을 비교, 확인하고,
문화로 더욱 깊게 교감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빕니다.

이번 전시를 성사시킨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과
센겐시쓰 우라센케 대종장님을 비롯한 양국 실행위원분들,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뜻깊은 전시를 기획한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님과
제니아 마사미 도쿄국립박물관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