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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87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
연설일
2016.05.18.
게시일
2016.05.26.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오늘 훈련은‘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서,
이곳 한국관광공사 본사에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때,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업으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재난에는 군·관·민이 따로 없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등 재난대응조직과 유관기관,
군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원창묵 원주시장님과,
원주시청, 소방서, 경찰서, 36사단 등 모든 기관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훈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중앙합동평가단과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한국관광공사 임직원들의 노력에도 감사드립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있는 이곳 강원도는 어느 지역보다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중심입니다.

더구나 2년 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려
국내외에서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안전’입니다.

아무리 즐겁고 매력적인 관광도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행복이 아니라,
슬픔과 두려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큰 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에콰도르는 강진(强震)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었고,
캐나다는 이상기온으로 산불이 발생해
마을과 산야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자연재해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성남시 야외공연 환풍구 붕괴 사고, 강화 캠핑장 사고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人災)가 빈번합니다.

사고를 막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길은 예방과 훈련입니다.

잠시도 안전의식을 망각하지 말고 사전 점검,
보수와 보강을 철저히 하며,
오늘과 같은 재난상황에 대한 반복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그 체계와 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훈련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