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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84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2016년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연설일
2016.05.09.
게시일
2016.05.17.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영예로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으신 어머님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의 대표 중견 소설가인 김경욱 님의 어머니 최활인 님,

우리 미술계를 이끌어가는 홍경택 님의 어머니 박정춘 님,

1995년 퀸엘리자베스 국제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 이후
한국 음악을 선도하고 있는 박종화 교수님의 어머니 윤선미 님,

그리고 네 자녀 모두 훌륭한 국악인으로 키우신
박선영, 혜민, 준호, 선호 님의 어머니 김명희 님,

연극 ‘침향’과 뮤지컬 ‘맘마미아’, ‘시카고’ 등을 제작한
우리나라 공연계의 대표주자이신 박명성 감독님의 어머니 김상례님,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발레 대중화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발레리노 이원국 예술감독님의 어머니 김금자 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가수 나윤선 님의 오늘을 있게 한 어머니 김영자 님,

여러분이야말로 오늘의 예술가와 대한민국의 예술을
만드신 공로자이자, 진정한 주인공이십니다.

그동안 아들, 딸을 예술가로 키워내기 위해 겪었을 고통과
역경을 생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깊은 사랑으로 자식의 꿈을 위해 한평생을 희생한 어머님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랑스러운 예술가 아들, 딸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사랑과 희생과 용기가 대한민국의 예술을 지키고
이끌어 나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예술계를 대표해서
다시 한번 어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어머님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어머님들과 같은 사랑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예술인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박명성 예술감독님의 어머님 김상례 여사님은
건강 때문에 오늘 이 기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어머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