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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79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식
연설일
2016.04.21.
게시일
2016.04.29.
붙임파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 소중한 동물 한 쌍을 맞이하였습니다.
세계적 희귀동물이자, 중국을 상징하는 귀여운 ‘판다’입니다.

‘아이바오’와‘러바오’라는 이름은,
한중 양국이 SNS 채널을 통해 공모해 선정했습니다.

각각‘사랑스런 보물’,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사랑과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하는
양국 국민들의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소중한 판다를 한국에 보내주면서, 이렇게 이름까지 함께 붙여준
중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바오’와‘러바오’는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판다공동연구를 합의한 데 따른
양국 우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양국 국민들의 사랑과 기쁨을 담은 ‘아이바오’와 ‘러바오’커플이
한국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앞으로 2세, 3세까지 태어나는
번성을 누리길 기원합니다.

더구나 판다가 둥지를 마련한 여기 에버랜드는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될 만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오늘 ‘판다월드’개관을 통해 에버랜드가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국과 중국은 2014년 정상회담에서
2015년은 한국인의 ‘중국 관광의 해’로,
올해는 중국인의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해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은 이미 2015년 인적 교류가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더욱 증진한다면
2천만 명 교류시대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그 문을 더욱 활짝 여는
‘친선대사’의 역할을 다하리라 기대합니다.

축하의 자리에 함께하신 탄광밍 중국 임업국 인사사 사장님,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님, 정연만 환경부 차관님,
남경필 경기도지사님, 그리고 양국 판다공동연구 및
관광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화창한 봄날, 귀엽고 사랑스런 판다를 만나는
사랑과 기쁨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