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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77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세계평화기자포럼 개회식
연설일
2016.04.18.
게시일
2016.04.29.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세계평화기자 포럼’에 참석하신
세계 각국 언론인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세계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7년이 되었지만
한반도에는 여전히 70년 넘게 분단의 장벽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동안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6.25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후에도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해 왔습니다.

올해도 4차 핵실험에 이어 수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
최근에는 핵탄두 모형을 공개하면서
우리와 미국에 대한 핵공격까지 공언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이 핵 무장의 망상에서 벗어나,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구촌의 건강한 일원이 될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언론의 지지와 응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침 전 세계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포럼을 통해
그 점을 확인하고 다짐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이번 포럼 기간 동안 비무장지대를 방문해서
남북 대결의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 수호를 위한 우리의 확고한 태세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의 문화현장과 산업시설들을 둘러보고,
자유 대한민국의 깊은 매력과 밝은 미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각국 언론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