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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73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재개관전
연설일
2016.03.01.
게시일
2016.03.09.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한국서예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단장한
서예박물관의 재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예박물관을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킨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공사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서예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서(書)로 통일로’전시를 위해 애쓰신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와 소속 작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3·1절에 재개관하는 서예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와 계층이 참여해 서예를 통해
화합과 소통, 통일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 수천 년을 이어져 내려온 서예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품격 높은 정신문화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서예에 담긴 예술성과 정신적·문화적 가치는
디지털 문화의 시대에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우리가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에서
정신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서예는 생활예술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예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예 혼자,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음악·디자인·건축·미디어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그 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새 출발을 하는 서예박물관과 서예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한국서예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서예박물관’재개관을 계기로 우리나라 서예가
동양을 넘어 세계 속의 예술로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서예박물관 재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