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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61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
연설일
2016.01.12.
게시일
2016.01.27.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 불교의 무궁한 발전과 국민 행복을 염원하는
신년 하례 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 불교의 중흥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 스님과 원로 대덕 스님을 비롯한
불교지도자님들, 그리고 사부대중 여러분께
무연자비(無緣慈悲)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 불교는 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입니다.

1700여 년의 숭고한 역사 속에 이어온 호국불교의 이념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정신적 기반이 되어왔고,
불교의 중도(中道)와 화쟁(和諍)사상은
계층과 이념, 지역 등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갈등을
슬기롭게 헤쳐 가는 국민통합의 큰 가르침이 되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러한 한국불교의 가르침은
문명의 이기(利己)를 딛고 정신과 물질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버팀목이자,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한국의 전통 문화를 이끌어 온
한국 불교가 새해를 맞아 더욱 융성하고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며,
정부도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융성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법회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불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