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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59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한국영화배우협회 <제4회 스타의 밤> 행사
연설일
2015.12.29.
게시일
2016.01.1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먼저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빛낸 영화인들을 위한
‘스타의 밤’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영화 발전을 위해 애쓰신
원로분들을 비롯하여 여러 영화인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화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문화이자
산업적으로도 강한 경쟁력을 지닌 문화 콘텐츠입니다.

올 한 해 우리 국민들은 1인당 연평균 4회 이상 영화를 봤고
연간 영화관객 수는 2억 명이 넘었으며,
상영관과 온라인 서비스, 수출 등에서 발생한
매출 규모도 2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우리 영화가 50%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영화가 미국영화보다 우위에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천만 명이 넘게 관람한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뿐 아니라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규모의 다양한 영화들에서 보여준
참신한 기획과 연출, 좋은 연기들이 대한민국 영화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적 성과보다도 영화는 국민 개개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속에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인 인물로 만들고
훌륭한 연기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배우분들,
바로 여러분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배우들을 위한 각종 시상식이 있지만
오늘처럼 배우들 스스로 마련한 자리가
더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앞으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연습하며, 명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예비, 신인 연기자분들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배우들이 꿈을 잃지 않고 연기자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영화인들과 함께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융성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수상하시는 모든 배우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저도 관객의 한명으로서 대한민국 영화와 영화인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 위안을
전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